두 집 살림을 시작했다. 

아니 사실 예전부터 집은 마련해 놓았는데 본격적으로 두 집으로 살아보려고 한다. 

미디엄이라는 글쓰기 플랫폼과 티스토리 두 군데에 글을 쓰려고 한다. 티스토리는 누가 봐도 상관은 없지만 굳이 보여줄만한 글들은 아닌 것들, 혹은 굳이 잘 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글들을 쓰고, 미디엄에는 개중에 그래도 좀 공유하면 좋을만한 생각들을 조금은 더 신경써서 적어보려고 한다. 쓰고 나서 읽어보고 문장을 다듬어 보기도 하고. 


현실은.. 이거나 저거나, 어느거 하나에라도 꾸준히 쓰면 다행. 


읽고 쓰고 읽고 쓰고, 좀 손에 익었으면 좋겠는데. 출산과 육아라는 한계시점이 성큼성큼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. 저항할까, 수용할까. 

2017. 1. 17. 01:06. RSS feed. came from other blogs. Leave a Response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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